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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애견인들을 위한 저렴이 가방 스테이 캐리어

by 쏘야라이프 2022. 10. 15.

캐리어가 필요한가?

애완동물을 키울 때 장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주위를 보니 애견 티비를 신청해서 틀어놓고 외출한다던가 외출 시에는 홈캠으로 말 걸어주고, 시간 되면 간식을 토해내는 장난감이나 밥그릇을 설치해 놓는다. 걷기 힘들어하는 강아지를 위해 유모차도 있지 않은가?

세상이 강아지들을 존중해 주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는다. 분명 싫어하고 불편해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나도 강아지와 여행을 함께 다니지만 단단한 캐리어가 없어서 애견 동반하여 이용하지 못하는 시설들이 많았다. 

몇 년 전 캐리어를 구매하여 쏠쏠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에 이 캐리어로 불꽃 축제 다녀와서 후기 겸 사용담을 남기려 한다.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리뷰에 '좋아요'만 남겼던게 생각났다. 조금 미안해진다.

 

나이 들수록 강아지들도 걷는것을 힘들어하고, 주인도 강아지 안고 다니는 것이 힘들 때가 온다. 그렇다고 좋은 장비를 사자니 가격을 무시 못하고, 그래서 내가 사서 쓰는 캐리어를 소개하고자 한다. 저렴한 만큼 나는 내가 필요한 기준만 보고 구매했다.

 

 

내가 사용하는 제품은 스테이 캐리어이다.

 

 

가격 및 정보

캐리어나 슬링백 가격을 알아보니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나는 들수도 있고 끌고 다닐 수도 있는 제품을 찾았다. 처음에 봤던 캐리어는 여행용 캐리어처럼 4방으로 끌고 다닐 수 있고 가방처럼 맬 수도 있는 것이었다. 그 가격은 6~7만 원짜리였는데 크기와 기능을 따져보면 비싼 건 아니었다. 하지만 좀 더 저렴한 제품을 검색하다 찾은 게 ‘스테이 캐리어’였다.

 

쿠팡에서 35,000원 정도 책정된다. 정말 혜자스럽다. 가격 왕 만족.

 

사이즈는 크지 않다. 우리 집 강아지가 소형견이라 샀지 소형견이 아니라면 비추한다.

백팩으로 사용 가능하고 끌고 다닐 수도 있다. 

 

 

사용해 본 후 느끼는 단점

  • 어깨에 매기엔 무게감이 느껴진다.( 다른 제품도 무거울 것 같다.)
  • 4방향으로 갈 수가 없음. 그냥 앞으로 가거나 뒤로 가야 함.
  • 끌고 갈 때 뒤로 쏠려서 푹신한 방석이나 담요를 넣어줘야 한다.
  • 내가 타보진 않았지만 승차감은 좋지 않을 것 같다. 
  • 캐리어 사이즈가 크지 않아서 소형견이 아닌 강아지들 에게는 부적합하다.

 

이번 불꽃축제에 강아지와 함께 지하철을 이용했다. 강아지도 양 옆에 망을 통해 사람들을 구경했고, 폭신한 쿠션에 몸을 기대서 이리저리 방향 돌리며 휴식을 취하고 갔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오랜 시간 기다리는 것이 훈련되지 않아서 인지 40분 정도가 지난 후에는 낑낑거리고 나오고 싶어 했다. 지하철 소리에 묻힐 정도의 소리였고, 함께 있던 승객분들이 귀여워해 주셔서 다행이었다.

 


혹시 애완동물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분이 있다면 전에 쓴 글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2022.10.10 - [일상다반사☆] - 애완동물과 대중교통 이용하기


요즘 보면 목줄 안 하거나, 배변을 치우지 않고 그냥 가는 견주들을 보았다. 내 눈앞에서 도망가는 분도 봤었다. 그 행동은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행한다는 것이 아닌가? 애견 에티켓도 서로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 매너 넘치는 견주가 되시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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